5월 15일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기아 타이거즈 타카짱의 경기 예측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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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타선 폭발로 9연승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는 최원준(2승 2패, 6.83)을 선발로 내세워 10연승에 도전한다. 최원준은 9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으며, 5월 들어 5이닝을 버티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KIA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낮 경기 투구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를 승부처로 삼아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양현종과 윤중현을 공략하며 홈런 2발을 포함해 8점을 올렸고, 연승 기간 동안 강력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좌타자들의 타격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김택연과 홍건희까지 등판한 점이 불펜 운용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기아 타이거즈

선발 투수의 난조로 연패에 빠진 기아 타이거즈는 제임스 네일(4승 1패, 1.47)을 내세워 연패를 끊어내려 한다. 네일은 9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으며, 6이닝을 확실히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인데, 홈 경기임을 고려하면 수비만 뒷받침된다면 6~7이닝을 무난히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랜든과 이교훈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마지막에 집중력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성범이 변화구를 공략하기 시작한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에서는 윤중현의 활용도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이다.

 

 

 

 

 

 

경기 예측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이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는 두산 타선의 강력함을 증명하는 동시에 네일이 처음 상대하는 두산 타선을 공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원준은 좌타자가 많은 KIA를 상대하기 어렵고, KIA의 불펜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네일이 선발에서 앞서고 있다. 또한, KIA의 수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