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프로야구 KBO 두산 VS NC 프리뷰 일정

두산 베어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는 라울 알칸타라(13승 6패 2.36)를 카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17일 KIA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알칸타라는 최근 원정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NC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은 경기를 한 적도 있어 이 부분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최채흥을 상대로 3점을 득점하며 두산의 타선은 득점을 거두었지만, 그 이후의 타격은 미흡한 면이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의 불펜 상대로 4이닝 동안 퍼펙트 게임을 했지만, 이 경기에서의 후유증은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2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제구면에서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NC 다이노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NC 다이노스는 이재학(4승 2패 3.97)이 시즌 5승을 노린다. 15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이재학은 불펜에서 어느 정도 숨을 돌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금년 두산 상대로 등판하는 것은 처음이며, 이번 경기에서 그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승부의 결정적인 부분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정용과 고우석을 공략하며 5점을 득점한 NC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을 잘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9회초에 고우석을 공략하여 승리로 이끈 것은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최성영의 조기 강판 후에 6.1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구창모의 복귀로 인해 더욱 강력해질 전망입니다.

경기 예측

두산의 기세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날 경기에서 타격의 흐름이 많이 나빠진 측면이 있으며, 이재학이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입니다. 현재 두산이 가장 믿는 투수인 알칸타라이긴 하지만, 후반기 원정에서의 알칸타라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이 점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