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메이저리그 MLB LA 다저스 VS 워싱턴 경기 프리뷰

워싱턴 내셔널스는 어제 끝내기 폭투로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트레버 윌리엄스(6승 9패 5.21)를 선발로 내세우고 시즌 7승을 노립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최근 홈 경기에서의 부진과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가 그의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그의 최근 투구 내용 역시 승부를 좌우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어제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상대로 레인 토마스의 2점 홈런과 함께 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이런 양상을 이어가면 다저스 선발 투수를 제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불펜이 어제의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여 더 길게 뛸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LA 다저스

다저스는 불펜 데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독은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불펜 투수들을 활용할 의향을 밝히며, 불펜 데이가 위력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워싱턴 내셔널스 타선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예측

전날 경기는 어이 없는 끝내기 폭투로 결판났지만, 엄밀히 말하면 선발 투수에서 이미 승패가 결정되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제는 어빈에 비해 윌리엄스의 투구는 신뢰가 어렵다는 점이고 다저스의 불펜 데이는 보기보다 강력하며, 주력 불펜의 소모를 어느 정도 아꼈다는 점입니다.

 

다저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어제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으므로, 두 팀의 경기력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