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기아 타이거즈 타카짱의 경기 예측 분석

---

두산 베어스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종료된 두산 베어스는 김동주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김동주는 12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 소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네일과 장현식 상대로 4점을 올렸으나, 집중타가 나오지 않아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7회초 동점 찬스에서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난 것이 컸다. 불펜은 4.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병헌의 우타자 방어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기아 타이거즈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기아 타이거즈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윤영철은 10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월 31일 두산 원정에서는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바 있지만, 기복 있는 투구로 인해 기대를 걸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을 공략하며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성범은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이다. 불펜은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텼고, 장현식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상태다.

 

 

 

 

 

 

경기 예측

두산의 연승은 기아의 손에 끊겼지만, 다시 반등할 여지는 많다. 윤영철은 기복이 심한 투수로, 두산은 이미 양현종을 1차전에서 공략한 경험이 있다. 김동주의 투구를 고려하면, 기아 타선 역시 이번 경기에서 힘을 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기아보다 두산이 더 나은 편이다. 결국, 불펜에서 앞선 두산 베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