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일본야구 한신 타이거즈 VS 주니치 드래곤즈 타카짱의 경기 예측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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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세발 늦은 투수 교체로 역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3승 2패, 3.8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오타케는 8일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였지만, 이번 시즌 평균 포심 구속이 3km 정도 떨어지며 징검다리 호투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4월 13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야간 경기에 대한 약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타카하시 히로토 상대로 2점을 올렸지만,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패배로 이어졌다. 특히 8회말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사토 테루아키의 수비는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불펜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조금 더 일찍 투입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니치 드래곤즈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둔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3패, 1.9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오가사와라는 8일 요미우리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를 기록했지만, 3연패의 불운을 겪고 있다. 

 

작년 한신을 상대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경기에서는 무라카미 쇼키를 상대로 4점을 올리며 후반 집중력을 보여줬다. 8회말 3득점은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요소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즌 12.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토 코우키의 재발견이 큰 소득이다.

 

 

 

 

 

 

경기 예측

전날 경기에서 한신 타이거즈는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치며 역전패를 당했다. 홈 경기의 오가사와라는 언제나 에이스 역할을 해왔고, 금년의 오타케는 작년과는 다른 투구를 보이고 있다. 주니치는 타선의 집중력이 좋고, 불펜도 안정적이다. 

 

반면 한신은 타선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홈의 이점을 가진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