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승호, KIA전서 역전승 이끌며 사이클링 히트 달성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8-6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승호는 3회초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5회초 2타점 3루타, 6회초 2루타, 9회초 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두산은 강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하며 5위 KIA와의 격차를 없애고 가을야구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강승호의 사이클링 히트는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3회초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강승호는 5회초 2타점 3루타로 팀의 동점을 이끌었고, 6회초 2루타로 팀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에서 단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강승호의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 역사상 30번째 기록이다. 두산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은 2017년 6월 7일 정진호 이후 6년 만이다.

강승호의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 역대 30번째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에 터진 만큼 더욱 값진 기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