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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식

다르빗슈 유,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by 타카짱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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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다르빗슈 유(37)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8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왔다. 정밀검진 결과 팔꿈치 뼈에 자극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았으나, 2019년에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올 시즌 부진, 시즌 아웃으로 이어져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3위이자 현역 최다승 1위에 올랐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8월에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7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한 이후 8월 19일 뉴욕 메츠전에서 승리한 것이 마지막 승리였다.

팔꿈치 부상, 재발 우려

다르빗슈의 팔꿈치 부상은 2018년에도 있었던 문제다. 당시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고 2019년에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은 2018년과는 달리 팔꿈치 뼈에 자극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팔꿈치 뼈에 염증이 생기거나 닳아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다.

류현진·마에다 추격, 멀어져

다르빗슈의 시즌 아웃으로 류현진과 마에다의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추격이 어려워졌다. 류현진은 78승, 마에다는 63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올 시즌에만 15승을 거뒀다면 류현진과 마에다를 따돌릴 수 있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류현진과 마에다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더 오래 활약해야 다르빗슈의 기록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건강 회복 최우선

앞으로 최소 6주간 공을 던지지 않을 계획이다. 그 시점에서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며, 그때 비로소 유사한 수술을 받을 것인지 여부가 분명해질 전망이다. "약간의 좌절감이 있다. 팔꿈치 스트레스 반응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그것이 치유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의 역사를 새로 쓴 투수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12시즌 동안 103승 8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다르빗슈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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