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일본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VS 오릭스 버팔로스 타카짱의 경기 예측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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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골든이글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하야카와 타카히사(3승 3패 3.12)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0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야카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쿄세라돔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5이닝 5실점이라는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시즌 초반이라는 점이 하야카와에게는 강점이 될 수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를 상대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후 소프트뱅크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강점이었던 후반 공격력이 떨어진 것은 이번 시리즈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4.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오릭스 버팔로스 

실책 덕분에 패배가 무승부로 변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2승 1패 2.7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치바 롯데와의 홋토못토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타지마는 비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다. 금년 두 번의 라쿠텐 상대 투구 내용이 모두 좋지 않았지만, 홈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수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그 1점도 9회말 2사에서 상대 실책으로 나온 것이어서, 무려 10안타 2볼넷으로 1점이라는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12회초 위기 상황을 막아낸 아베 쇼타가 큰 활약을 했다.

 

 

 

 

 

 

경기 예측

작년과 금년의 오릭스 차이라면 타격의 부진이다. 특히 오키나와를 다녀온 팀들은 그 다음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한 것이 거의 공통적인 징크스이고, 전반기에 강한 하야카와를 공략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결국 타지마의 활약이 중요하지만, 금년의 타지마는 라쿠텐과의 궁합이 좋지 않은 편이고, 라쿠텐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타격이 좋은 팀이다. 상성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